출산 호르몬 탈모,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

직답출산 호르몬 탈모는 임신 중 늘었던 에스트로겐이 출산 후 정상화되며 나타나는 일시적 변화다.
원인임신 중 높았던 에스트로겐이 출산 후 정상화되는 과정
유형일시적인 휴지기 탈모
시작~회복 시기빠르면 2개월, 늦어도 6개월 내 시작해 6~12개월가량 지속
정상 휴지기 길이약 3~4개월(질병관리청 자료 기준)
여성형 탈모와 차이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회복
수유와의 관계직접 원인이 아니라 회복 속도와 연관
도움 되는 습관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임신과 출산을 거치는 동안 몸속 호르몬은 크게 출렁인다. 그 변화가 고스란히 모발에도 전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출산 호르몬 탈모다. 출산 후 몇 달 사이 낯선 탈모를 겪는 산모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임신 중 호르몬은 모발에 어떤 영향을 주나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평소보다 훨씬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 에스트로겐은 모발의 성장기를 길게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임신 기간에는 원래라면 자연스럽게 빠졌을 머리카락도 두피에 그대로 머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임신 중에는 오히려 머리카락이 풍성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고, 모발이 굵어지고 힘이 생겼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 시기에 늘어난 모발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출산 이후를 위해 잠시 미뤄진 상태에 가깝다. 다시 말해 임신 중 풍성해 보이던 모발의 일부는 원래대로라면 그 몇 달 사이 자연스럽게 교체되었어야 할 머리카락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그대로 남아 있던 것뿐이라, 출산 후 이 몫까지 한꺼번에 정산되듯 빠지는 셈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모발은 원래 자라는 성장기와 성장이 멈추는 퇴행기, 쉬는 휴지기를 순서대로 거치는데, 임신 중에는 이 가운데 성장기에 머무는 모발의 비율이 평소보다 늘어나는 셈이다.

출산 후 호르몬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변화

출산이 끝나고 태반이 몸 밖으로 나오면 에스트로겐 수치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임신 전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동안 성장기에 머물러 있던 모발들이 한꺼번에 휴지기로 넘어가면서, 출산 후 몇 달이 지난 시점에 탈락이 몰려서 나타난다. 휴지기는 모낭이 새 모발을 만들지 않고 쉬는 기간으로, 이 기간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빠지고 그 자리에서 새 모발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한 매체 보도에서도 출산으로 늘었던 호르몬이 정상 수치로 돌아오면서 붙어 있던 모발이 함께 떨어져 나가는 과정을 이 현상의 원인으로 설명한다. 국내 진료 통계 역시 출산을 탈모의 여러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로 다룬다.

시기별로 보면 얼마나 걸릴까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출산 호르몬 탈모는 빠르면 2개월, 늦어도 6개월 안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이후 6개월에서 12개월가량 이어지다가 임신 전과 비슷한 모발 주기를 되찾으며 회복된다고 설명한다. 시작부터 회복까지 전체 과정이 1년 가까이 걸릴 수 있다는 뜻이어서, 몇 달 만에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정상적인 휴지기 자체도 3개월에서 4개월가량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꺼번에 휴지기로 넘어간 모발이 실제로 빠지기까지도 어느 정도 시차가 있다. 이 시차 때문에 출산 직후보다 몇 달이 지난 뒤에 탈락이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것이다.

출산 호르몬 탈모, 다른 탈모와 어떻게 다른가

출산 호르몬 탈모는 모낭 자체가 손상되거나 사라지는 유형이 아니라, 호르몬 균형이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휴지기 탈모에 가깝다. 그래서 상당수는 별다른 조치 없이도 시간이 지나며 다시 자란다. 반면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여성형 탈모는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정수리 부근이 서서히 비어 보이는 방식으로 나타나 구분점이 다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탈모로 진료받은 사람 가운데 20대와 30대 비중도 적지 않은데, 이 시기가 출산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산 호르몬 탈모가 이 통계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출산 후 정확히 언제 심해지고 언제 회복되는지 흐름이 궁금하다면 산후 탈모 총정리에서 시기별로 정리해 두었다.

수유와 호르몬은 어떤 관계가 있나

수유 중에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관여하면서 에스트로겐이 낮은 상태로 더 오래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가 탈모를 좀 더 길게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수유 자체가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호르몬이 회복되는 속도와 관련이 깊다. 수유를 끝내고 나서야 비로소 탈락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수유 종료와 함께 호르몬이 다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고 탈모를 줄이려는 목적만으로 수유 기간을 인위적으로 조정할 필요는 없으며, 수유 방식과 기간은 아기의 영양과 산모의 몸 상태를 함께 고려해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유 중에도 두피와 모발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산모 두피 관리 총정리에서 성분 선택 기준까지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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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이 안정되는 동안 도움이 되는 습관

호르몬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동안에는 몸을 충분히 쉬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면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르몬 균형이 늦게 돌아온다는 이야기도 있으므로, 짧게라도 낮잠을 자고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피가 긴장되어 뻐근하게 느껴진다면 이완 위주의 관리를 더해볼 수 있는데, 관련 내용은 산모 헤드스파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했으며 개인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으므로, 변화가 크거나 오래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해 원인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참고 자료

자주 묻는 질문

Q. 출산 호르몬 탈모는 정확히 왜 생기나요

임신 중 높아졌던 에스트로겐 수치가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쉬던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기 때문이다.

Q. 출산 호르몬 탈모는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나요

빠르면 2개월, 늦어도 6개월 안에 시작되어 6개월에서 12개월가량 이어지다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Q. 출산 호르몬 탈모와 여성형 탈모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자연히 회복되면 일시적 현상이고, 계속 진행되면 다른 원인을 확인해봐야 한다.

Q. 수유가 탈모를 더 심하게 만드나요

수유 자체가 직접 원인이라기보다 호르몬이 회복되는 속도와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Q. 정상적인 휴지기는 원래 얼마나 되나요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모발의 정상 휴지기는 약 3개월에서 4개월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Q. 헤드스파가 호르몬 회복에 도움이 되나요

두피 긴장을 풀어주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호르몬 자체를 조절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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